엄청 어려운 질문이군요...


1. 기술력

제가 일본전체를 대변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생활8년차로서 몇가지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만 적어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모든 사람들이 가장 최신의 정보를 누구나 받아 볼수 있기 때문에 어느나라가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이제 많이 없어진거 같고 다만 최신기술을 얼마큼 빨리 찾고  받아 드리고 습득해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술력이 날라진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나라별로 걸어온 프로그램의 역사가 서로 가는방향이 약간씩 틀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게 우수하다라고 말하기 어려울듯 싶어요..

하지만 상위5%의 그룹이 아닌 일반적인 IT업계종사자들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모두 비슷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들 모르는거 인터넷으로 찾아 보면서 코딩 하고 궁굼한거 인터넷에서 찾고 책보고 그러죠.. ^^;

다만 한국은 IT종사자들이 거의 생계형이죠.. 내가 살아 남기 위해 새로운 것이 나오면 빨리 습득해서 써먹어야 꾸준히 IT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그렇기에 여유시간 없이 따라가기에 너무너무 벅차죠..
그치만 일본은 약간 아주 약간 달라요..일본도 생계형이긴 하지만 한국보다 인구도 많고 세상과 담 쌓고 집에 박혀 옆에서 보면 정신병으로 보이는 오타쿠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별별자료들이 수드륵 하죠.. 그런 자료 때문에 전반적은 IT종사자들이 여유있게 코딩을 하곤 하죠..(다만 그런 자료 찾는게 쉽지가 않치만..)

결론은 전반적으로는 거기서 거기고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참고자료가 훨 많기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일본이 약 2%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ㅋㅋ

2. 대우
이것도 전세계 어디가 비슷한거 같아요. 늦게까지 일 하고 급작스럽게 일을 해야 하고.
보수도 상당한 기술자 아니면 비슷해요...한가지 대우가 좋은건 한국처럼 종부리듯이 하지 않는다는것이 저는 좋네요..하지만 철저한 계획적인 삶이 좀 고달프긴 하지만.. ㅋ

울 회사에서는 라디오를 틀고 일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cf하나 소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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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12시다.. 점심시간이다 밥 먹으로가자~
남)안돼!
여)왜? 왜안돼?
남)아직 12시가 안됐어!
여)12시 다됐잖아~ 그냥 가자~
남)안돼! 계획적으로 살아야지!!
여)뭐야~ 그냥 가자냐깐!!!
남)안돼!!! 앞으로 10초
남)9초
남)8초
남)7초
남)6초
...
...
OO제약회사에서 12시를 알립니다.. 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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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cf을 들을때마다 내가 미쳐 버릴거 같아요... ㅠㅠ

ㅎㅎ cf가 단면을 대변하네요

ㅎㅎㅎ 읽으면서도 미칠거 같네요.. ^^

그 CF가 2탄도 있고 3탄도 있꾸 그래요 ㅋㅋㅋ

놀라운건 회사 사람들 출근이 9시면 대부분 8시 58분에 와요.. 대단하죠 ㅋㅋ
그래서 대부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한꺼번에 올라오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전 한국인이기 때문에 습성상 1시간전에 오죠.. 와서 메일도보고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글도 남기고..
남들은 어떻게 딱 마춰서 오나... 디게 궁굼하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보았어요... 회사앞에서 회사 근처 골목에서 출근전에 배여 하는 모습을.....

한번 들은 이야기는 뭔가 시험이 있으면 그 전날에 시험볼 장소를 한번 찾아 간다더군요..답사겸...
당일날 길 해매서 늦을까봐...

ㅡ.ㅡ;;

그런 생활습관들이 다 프로그램에 베어있죠...

이해 하시겠죠?


참!!!       한가지더..

최근에 지진때문에 방사능때문에 많은 외국인IT인력이 자국으로 돌아갔다더군요..
그래서 자바를 하는 아는 사람이 요즘 일거리가 좀 있다고 하더군요...

자바를 몬해서.. ㅡㅡ;

예전회사에서 야후제펜 애들이랑 하는 일이 있었는데...

플랫폼 교체 작업중에... 우리쪽 호출하는 링크 주소 하나만 수정해 달라고 했는데...

개발자가 바쁘다며 3개월이 넘도록 수정을 안해 주더군요....

제가 대신 사과드릴께요 ㅋ
애들이 원래 그래요 ㅋ

 답변감사합니다^^ 너무 자세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

일본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진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인 것 같아요.

헛발이님 일본 얘기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외국은 어떻게 일할까? 항상 궁금했거든요 ㅎㅎ

^^;;

몇가지 더 이야기 하면...
파티션을 한 회사도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파티션이 없습니다.
책상도 서랍있는 책상이 아니고 작업대 같은 그냥 다리만 있는 그런 책상있죠? 그런거에요.. ㅋ
회사가 돈이 없어 그런건 아니고 대부분의 회사 인테리어가 그런식이에요..

한국에서 회사만 다니다 파티션 없는 환경에서 근무 하려니 엄청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
앞사람 옆사람 뒷사람에게 나의 모습이 정날하게 다 보이니 완전 꼼짝마라 느낌...

반대로 저도 다른 사람을의 모습을 볼수 있죠..
그래서 보면 거의 99%는 근무시간에 야후뉴스도 안 보더군요..

오로지..구글..오피스..에디터.. 터미널...밖엔 안쓰더군요..
누가 언제든지 그 사람 컴을 뒤져도 먼지 하나 안나오는... 그런 생활습관이더군요..
무선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