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 나이에 대한 단상
글쓴이 변종원(웅파) 작성시각 2011/07/13 18:28:50
댓글 : 13 추천 : 1 스크랩 : 0 조회수 : 8506   RSS
이직을 하게 됐는데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아직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한 우물만 파와서 그런지도 모르구요.

7년을 다니던 직장에서 이직하게 됐을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패닉상태로 일주일 이상을 보냈고 와이프도 똑같은 패닉상태.
그때도 늦은 나이라 갈 곳이 있을까 했지만 찾는 곳은 있었고
우물안 개구리인지 알게 됐죠.
그 이후로 이직에 대한 패닉시간은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이직을 결심하고 나면 잘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고
올린 이력서를 보고 오는 전화나 문자, 내 이력서를 열람하는 기업들이 있다는 것에
불안감을 떨칩니다.

후학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좀 더 많은 스킬, 간접경험을 개발자 후배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직을 준비중인 분, 이직에 성공한 분, 현 직장에 잘 다시는 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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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riuce / 2011/07/13 19:19:42 / 추천 0
 화이팅입니다!!^^
헛발이 / 2011/07/14 08:39:14 / 추천 0
 화이팅입니다!!^^
무명의시인2 / 2011/07/14 08:54:05 / 추천 0
화이팅입니다!!!!!!!!!!!!!!!!!!!!!!!!!!!!!!!!
토리 / 2011/07/14 11:09:32 / 추천 0
"이직을 결심하고 나면 잘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고"...

굉장히 공감가는.... 아...아..

어쨌든 화이팅요!
변종원(웅파) / 2011/07/14 13:31:07 / 추천 0
응원해주신 덕에 좋은 곳으로 가게 됐습니다. 회사 소개 본 순간 일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 곳이었습니다. ^^
배강민 / 2011/07/14 14:27:47 / 추천 0

아.. 회사 옮기셨군요.. 맥스님도 옮기셨다던데... 당연히 더 좋은곳으로 가셨을테니 완전 축하드립니다~

mycastor / 2011/07/14 16:28:24 / 추천 0
저도 그랬지만 대 부분의 개발자 분들은 개발자 인생은 35살이 되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글을 읽으면 많이 용기가 생길거 같아요.

대게 경력이 많고 그러다보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흥미도 떨어지고 새로운 기술 습득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면서 이 분야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거 같아요.

늘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개발자로써의 인생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현석 / 2011/07/14 20:38:29 / 추천 0
 화이팅입니다~ 재미있는 곳이란 생각이 먼저 든 곳이라니 기대되시겠어요~

한대승(불의회상) / 2011/07/18 15:23:51 / 추천 0
 화이링~~~~~~~~~~~~
변종원(웅파) / 2011/07/18 16:25:06 / 추천 0
 KangMin, mycastor/ 두분과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시간만 제대로 맞으면 출근하는데 50분 안걸리겠네요. ^^
이현석, 불의회상/ 감사합니다. 정모때 뵙지요. ^^
탱크 / 2011/07/18 21:00:06 / 추천 0
 웅파님의 한우물이라는 말이 찡허게 느껴지네용...
전 여러 우물을 파던 사람이라서 ㅡㅜ;;

웅파님께서는 바라시는데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실때까지 백년개발 하시리라 믿습니다. ^^
쌈닭 / 2011/07/20 14:24:10 / 추천 0
 ㅎㅎ...백년개발...좋네요...
gwangpa / 2011/07/26 08:42:39 / 추천 0
저는 php개발은 10년 넘게 해 오다가 작년에 iOS개발로 갈아 탔습니다.

저는 37살이에요. 저는 지금도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그깟거 개나 줘버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