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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사 사장님이 너무 불쌍하네요.
글쓴이 작성시각 2017/04/04 1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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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영세 여행사에 다니고 있고, 이전에 고민근을 올렸었습니다.

여행사에 다니면서 개발의 어려움등 토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때 정확히 어떤 고민글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개발기획이 바뀌고

개발인력(저혼자)이 부족하고 작업량은 늘어나고 기간은 압박받고 하는 등의 내용과 심리적 부담감의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저는 1년 넘게 같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개발자분들은 모두 비슷한 경험 한번씩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고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초정도면 영업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개발한다고 너무 힘들어서

평소 프로젝트가 끝나면 그만둬야지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가 금년에 결혼할거 같은데, 상견례 문제로 어제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서 사장님한테 이래 저래되서 직원 뽑고 인수인계하고 싶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는데 사장님도 인간적인 힘든점을 토로하며

도와달라고 하는데, 이게 참 마음이 씁쓸하고 그러네요. 지난 회사생활을 되돌아 보면 이런 불쌍함 때문에 계속 회사를 다닌점이 있습니다.

근대 저는 지난 회사생활이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벗어나고 싶은데, 또 이렇게 붙잡으려고 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이미 전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은 먹은 상태입니다만, 선배 개발자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 혹은 어떤 길을 가겠는지에

대한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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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변종원(웅파) / 2017/04/04 23:22:52 / 추천 0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

프로젝트 도중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마무리하고 나오는거라 잡을 명분도 없구요.

스트레스를 줄여주던가 스트레스를 상쇄시킬 금전적 보상이 있으면 뭐... ㅎㅎ

한대승(불의회상) / 2017/04/05 08:38:55 / 추천 0

예전 함께 일하셨던 분들중 인간적으로 힘들지 않아하신분은 드물었던거 같아요. 물론 현재도 그런것 같구요. ^^

 

변종원(웅파) / 2017/04/05 09:03:16 / 추천 0
거의 사람이 문제죠. ^^
kaido / 2017/04/05 10:07:03 / 추천 0

안 불쌍한 사람 없고 사정 없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트러블이 조금 있는지라 기회 보고 나갈까 생각 중이긴 합니다 ㅡ.,ㅡ

건들면 펑 터지는 거죠.

변종원(웅파) / 2017/04/05 12:14:20 / 추천 0
kaido/ ㅎㅎㅎ 정답이네요.